제대로 된 투자를 하고 있는가?
성공한 투자자들을 따라 똑같은 곳에 투자한다고 갑자기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런 의사결정을 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그런 의사결정이 나왔는지 투자자의 사고방식을 정확히 이해해야 본인 스스로도 언제, 무엇에, 얼마나 투자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다. ‘축적’이라는 목표 아래, 인생의 수많은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원칙이자 삶의 방식이다. 하루하루 소모되어 사라지는 삶이 아닌 하루하루 축적되는 삶을 지향하는 자세다.
투자자의 삶을 산다는 건 단순히 돈의 축적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흐름과 현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 사회통념을 깨고 기회와 위기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 등 축적의 원리는 돈뿐만 아니라 공부, 커리어, 인간관계 등 인생의 다른 모든 것과 일맥상통한다.
투자는 다음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1. 투자한 자산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
2. 정보의 정확성과 중요도를 평가하는 과정
3. 우선순위와 원칙을 바탕으로 정보를 해석하는 과정
4. 경험을 농축된 직관으로 만드는 과정
5. 직관을 원칙에 녹여내는 등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모든 과정
남들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얘기가 정말 설득력이 없는 건지, 아니면 가격이 잘 오르지 않아 설득력이 없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지, 이것만 잘 판단할 수 있어도 굉장히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투자는 경제학이나 수학보다는 오히려 심리학에 가깝다.
구글, 아마존, 애플, 비트코인 등 빠른 기간 안에 큰 성장을 이룬 기업들은 모두 버블 소리를 수없이 들었다. 버블이라는 뉴스가 나온다면 무조건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버블이었는지 아닌지는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모르는 것보다는 스스로 안다고 확신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건 투자 철학과 원칙뿐이다. 본인의 철학과 원칙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것의 목표는 결과의 질을 개선하는 것, 나아가 그 결과의 바탕이 된 의사결정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中
저자 : 한정수 (유튜브 : 세상학개론)
투자를 시작한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투자를 하고 있는지 계속 나를 돌아봐야 합니다.
늘 어제의 의사결정을 되돌아보고, 그 결정이 맞는지에 대한 점검은 늘 있어야 합니다.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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